예시 코드는 단순화된 코드입니다.
시작은 회사 공통 프레임워크의 버전 업그레이드였다. pom.xml에서 1.0.x를 1.0.y로 바꿔주기만 하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메이븐 업데이트를 하고 나니 스프링이 안 뜬다.
requestpart.value() was empty on parameter 0
로그를 살펴보니 특정 업체 G
랑 통신하는 FeignClient
객체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고, 위 같은 에러 메시지를 확인했다. 구글링을 해보니 정확히 일치하는 케이스가 없다.
@FeignClient
public interface GFeignClient extends MultiPartFeignClient {
@RequestMapping(method = RequestMethod.POST, value = "/order", produces = MediaType.APPLICATION_JSON_VALUE, consumes = MediaType.MULTIPART_FORM_DATA_VALUE)
String order(@RequestPart Map request);
}
해당 클래스를 열어보니, @RequestPart
어노테이션에서 value
파라미터에 값이 없어서 발생하는 걸로 보였다. 원래는 없어도 됐는데?
@FeignClient
public interface GFeignClient extends MultiPartFeignClient {
@RequestMapping(method = RequestMethod.POST, value = "/order", produces = MediaType.APPLICATION_JSON_VALUE, consumes = MediaType.MULTIPART_FORM_DATA_VALUE)
String order(@RequestPart(value="request") Map request);
}
그래도 비어서 안 된다니깐 임의로 값을 넣어보았다. 스프링은 잘 떴다!
근데 테스트 코드 돌려보니깐 실패했다. 400
응답을 주고 있었다. value
를 빼면 또 스프링이 안 떴다. 근본 문제가 뭔지 확인이 필요했다. 디펜던시 확인으로 돌아갔다. 외부 라이브러리 목록에서 feign
관련 의존성을 확인해봤다. io.github.openfeign
관련 패키지들을 보니 이전에는 10.2.3 버전이었고, 업데이트 후에는 10.12였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고 최신 버전인 11.8까지 올려봤다. 안 됐다.
로그를 다시 꼼꼼하게 살펴보니 RequestPartParamProcessor
클래스가 눈에 띄었다. 이걸 열어보니 value
의 유무를 체크하고 있었다. 이 친구는 spring-cloud-openfeign:2.2.9
소속이었다. 이전 버전은 2.1대였는데, 거기선 어떻게 되어있던거지 확인이 필요했다.
어떻게 돼있는 게 아니라 그냥 없었다. 2.2.2부터 추가된 클래스다. spring-cloud-openfeign
을 2.2.1로 맞춰주니 일단 value
가 없어도 잘 돌아간다. 근데 다른 spring-cloud
디펜던시 친구들은 2.2.9인데 얘만 이 버전으로 둬도 될까? 데브옵스팀에 물어볼까 고민하다가 일단은 2.2.9에서 문제를 해결해보기로 했다. 어차피 나중에 또 업데이트가 될텐데, 언젠간 2.2.2 이상으로 맞춰야 하지 않겠나.
@FeignClient
public interface GFeignClient extends MultiPartFeignClient {
@RequestMapping(method = RequestMethod.POST, value = "/order", produces = MediaType.APPLICATION_JSON_VALUE, consumes = MediaType.MULTIPART_FORM_DATA_VALUE)
String order(@RequestPart Map request);
}
다시 기존 소스를 살펴보면 실제 호출시에 파라미터에는 LinkedMultiValueMap
이 들어간다. DTO를 LinkedMultiValueMap
으로 변환하고 파라미터에 넣으면 feign
에서 알아서 multipart/form-data
에 맞게 HTTP Body를 생성해줬다. 근데 그게 2.2.2부터는 안 되는 상황. feign
로그 레벨을 Full로 해봤다. 2.2.1까지는 제대로 Body가 생성된 게 로그에 찍히는데 새 버전에서는 Binary Data라고 퉁친다. FallbackFactory
생성해서 파라미터 찍어보기는 좀 귀찮아서 이전에는 @RequestPart
어노테이션을 붙이면 Map
의 키마다 HTTP 메시지를 생성해줬는데, 파라미터 하나당 메시지 한 개로 스펙이 바뀐건 아닌가 추론해봤다. 다른 방법이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구글링 해봤는데 거의 MultiPartFile
을 파라미터로 하지, Map
을 파라미터로 하는 경우는 잘 없었다.
@FeignClient
public interface GFeignClient extends MultiPartFeignClient {
@RequestMapping(method = RequestMethod.POST, value = "/order", produces = MediaType.APPLICATION_JSON_VALUE, consumes = MediaType.MULTIPART_FORM_DATA_VALUE)
String order(RequestDto request);
}
public class GRequestDto extends RequestDto {
@FormProperty("field_one")
private String fieldOne;
@FormProperty("field_two")
private String fieldTwo;
}
스프링 공식 문서랑 스택오버플로우를 열심히 뒤져보다가 방법을 찾았다. 따로 어노테이션은 필요없고, consumes
를 multipart/form-data
로 하고 오브젝트를 그대로 집어넣으면 된다. 그리고 오브젝트 필드에 @FormProperty
로 name을 세팅해주면 된다. 테스트 돌려보니 성공. 버전 업그레이드 완료~
일 수도 있겠지만 돌아만 간다고 끝내기엔 아쉬웠다. 여기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public interface MultiPartFeignClient {
String order(Map request);
String cancel(Map request);
String resend(Map request);
String status(Map request);
}
일단 GFeignClient
를 보면 MultiPartFeignClient
인터페이스를 상속하고 있다. MultiPartFeignClient
는 원래 위 코드처럼 생겼었다. 새롭게 찾은 방법을 적용하고 나서는 아래와 같이 바뀌었다.
public interface MultiPartFeignClient {
String order(RequestDto request);
String cancel(RequestDto request);
String resend(RequestDto request);
String status(Map request); // 지금은 GFeignClient만 상속해서 문제없지만 나중에 다른 업체가 추가될 때 문제 발생 소지가 높다.
}
4개 메소드 중에 3개만 DTO를 파라미터로 받는다. 왜일까? 업체 스펙이 POST
요청할 때만 multipart/form-data
로 하라고 했기 때문이다. status()
는 GET
에다가 쿼리 파라미터로 요청한다. 이전에 전부 Map
이 었던 건 @RequestPart
어노테이션을 붙이면 multipart/form-data
로 해주고, @SpringQueryMap
어노테이션을 붙이면 쿼리 파라미터를 만들어줬다. 근데 DTO에다가 @SpringQueryMap
을 붙이면 쿼리 파라미터를 만들어주긴 하는데, 네이밍이 자바 기본 컨벤션인 카멜 케이스로 해준다. 나는 스네이크 케이스로 해야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방법이 안 나올 뿐더러 '방법이 없다'는 답변까지 확인했다. 일단 당장 MultiPartFeignClient
를 상속하는 건 G
업체 밖에 없기 때문에 문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둘 순 없다. 뭘로든 통일해야 확장성을 지킬 수 있을 걸로 보였다.
근데 왜 굳이 인터페이스를 또 상속했을까? 내가 담당하는 업체는 15개 업체다. 우리 쪽 DB는 동일한데, 같은 데이터를 각각 15개 업체가 요구하는 포맷으로 세팅하고 응답도 각각 파싱해서 다시 같은 데이터로 맞춘다. FeignClient
도 A
업체부터 O
업체까지 AFeignClient
부터 OFeignClient
까지 있다. 처음에는 메인 서비스 로직에서 각 업체별 FeignClient
를 호출했는데, 고도화를 하면서 핸들러 어댑터 패턴을 적용하게 됐다. 구조는 다음과 같다.
// FeignClient 호출을 대행하는 서비스. 메인 로직 처리 중에 업체 통신시 업체별 FeignClient를 직접 호출하지 않고, 이 친구를 호출한다.
@Service
public class FeignService {
@Autowired
private ApplicationContext applicationContext;
private Map<Type, Object> map = new HashMap<Type, Object>();
private List<FeignHandlerAdapter> adapters;
@PostConstruct
private void initFactory() {
// FeignClient Map을 초기화한다.
map.put(A, applicationContext.getBean(AFeignClient.class));
map.put(B, applicationContext.getBean(BFeignClient.class));
...
map.put(O, applicationContext.getBean(OFeignClient.class));
// HanderAdpater 리스트를 초기화한다.
adapters = new ArrayList<>(applicationContext.getBeansOfType(FeignHandlerAdapter.class).values());
}
public String order(RequestDto request) {
// 요청 데이터의 업체 유형으로 FeignClient를 가져온다.
Object handler = map.get(request.getType());
// HandlerAdapter 리스트에서 지원하는 Adapter를 찾는다.
for (FeignHandlerAdapter adapter : adapters) {
if (adapter.supports(handler)) {
return adapter.order(handler, request);
}
}
throw new Exception("오류");
}
}
// JSON HandlerAdapter 구현체
@Component
public class JsonFeiginHandlerAdpater implements FeignHandlerAdapter {
@Override
public boolean supports(Object handler) {
return (handler instanceof JsonFeignClient);
}
@Override
public String order(Object handler, RequestDto request) {
return ((JsonFeignClient) handler).order(request.toJsonString()); // DTO를 JSON String으로 변환하여 호출
}
}
// Form HandlerAdapter 구현체
@Component
public class FormFeignHandlerAdapter implements FeignHandlerAdapter {
@Override
public boolean supports(Object handler) {
return (handler instanceof FormFeignClient);
}
@Override
public String order(Object handler, RequestDto request) {
return ((FormFeignClient) handler).order(request.toQueryParams()); // DTO를 Form String으로 변환하여 호출
}
}
우선 서비스 로직에서 업체랑 통신할 때는 업체의 FeignClient
를 직접 호출하지 않는다. 대신 FeignService
의 메소드를 호출한다. FeignService
는 스프링이 뜰 때 각 업체를 키로 업체별 FeignClient
를 가리키는 Map
을 생성한다. 또 FeignHandlerAdapter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모든 객체를 저장하는 리스트를 생성한다. 메소드가 호출되면, 요청 데이터의 업체 타입 값으로 FeignClient(handler)
를 가져온다. 그리고 리스트에서 각 HandlerAdapter
의 구현체가 해당 handler
를 지원하는지 체크하고, 지원하면 HandlerAdapter
구현체에서 handler
의 메소드를 호출한다. JSON 포맷 문자열로 바꾸든, Form 포맷 문자열로 바꾸든 공통 데이터의 처리는 HandlerAdapter
구현체에서 이루어진다. FeignClient(handler)
호출까지 하고 결과를 반환한다.
@Component
public class MultiPartFeignHandlerAdapter implements FeignHandlerAdapter {
@Override
public boolean supports(Object handler) {
return (handler instanceof MultiPartFeignClient);
}
@Override
public String order(Object handler, RequestDto request) {
return ((MultiPartFeignClient) handler).order(request.toMultiPartForm()); // multipart/form-data String으로 변환하여 호출
}
}
그래서 FeignClient
의 메소드가 받는 파라미터는 모두 String으로 통일하고, 각 HandlerAdapter
구현체에서 JSON String, Form String, MultiPart String 등으로 변환해서 호출하려는 방식으로 수정하려고 했다. 그러면 포맷만 다를 뿐 String으로 바꾸는 건 같으니깐 나중에 불필요한 클래스를 줄이는 등 리팩토링할 여지가 생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toMultiPartForm()
을 구현했다.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boundary
였다. 일단 String 직접 만들어서 잘 통신되나 보려고 고정값으로 뒀었다., 이전에 feign
에서 알아서 변환해줄 때는 매 요청마다 boundary
값이 랜덤으로 생성됐다. 랜덤 생성하는 건 괜찮은데, 또 FeignClient
에 전달해줘야 되고 toMultiPartForm()
에서 반환하는 자료형은 어떻게 해야하며 이래저래 모양이 좋지 않았다. 그렇다고 고정값으로 박아버리는 게 문제가 없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FeignClient
public interface GFeignClient extends MultiPartFeignClient {
@RequestMapping(method = RequestMethod.POST, value = "/order", produces = "MediaType.APPLICATION_JSON_VALUE", consumes = "multipart/form-data;charset=utf-8;boundary=abcderfghijklmnop")
String order(Map request);
}
그러다가 얻어걸렸다. FeignClient
에서 만들어주는 boundary
는 어떤 모양인가 보려고 위와 같이 RequestDto
자료형만 Map
으로 수정하고 테스트를 돌려봤는데 성공했다. 갑자기?
일단 성공했다. 내가 Map
으로 받을 때 파라미터에 어노테이션 안 붙이고는 안 돌려봤었나? 돌려봤었던 거 같은데 착각인가? 일단 다시 돌려도 되는 걸 확인하고, 여기서 다시 만들어가려고 고정 boundary
를 박아뒀던 consumes
의 값을 다시 MediaType.MULTIPART_FORM_DATA_VALUE
로 수정했다. 예시 코드에서야 메소드 하나지만, 실제로는 3개가 더 있으니깐 리터럴 보다는 static 변수 불러오는 게 나으니깐. 다시 테스트 코드 돌렸는데 실패. 뭐지? 다시 "multipart/form-data;charset=utf-8;boundary=abcderfghijklmnop"
리터럴로 바꾸니깐 성공. bodundary
빼고 "multipart/form-data;charset=utf-8"
로 바꿔도 성공.
이제 HTTP 통신 로그를 볼 때다. MediaType.MULTIPART_FORM_DATA_VALUE
에서 가져올 때랑 리터럴로 넣을 때랑 비교해봤다.
# MediaType.MULTIPART_FORM_DATA_VALUE를 쓸 때
Content-Length: 17
Content-Type: multipart/form-data; charset=UTF-8; boundary=18143a1dc3e
# 리터럴로 넣을 때
Content-Length: 1323
Content-Type: multipart/form-data;charset=UTF-8;boundary=-XQCWfCCMRpsMfgS8-4ebYASCvQvso
일단 Content-Type
에서는 특이사항이 없다. 혹시 띄어쓰기 허용이 안 되나 싶긴 했는데 스펙상 OWS다. Content-Length
가 현저히 차이난다. Body도 위에는 그냥 Binary Data로 퉁치는 반면, 아래는 내용을 정확히 보여준다. 결국 Body에 뭔가 다른 게 들어가있구나 추론할 수 있었다. Content-Type
의 charset
의 이슈였다. application/json
의 기본 인코딩이 UTF-8
이라서 다른 것도 그러지 않을까 싶었다. HTTP 1.1의 기본 인코딩은 ISO-8859-1
이라는 것 같다. 근데 결국 Content-Type
에는 charset=UTF-8
이게 들어가는데? HttpMessageConverter
를 까봐야 되나? 로그 레벨을 낮춰보니 charset
을 추가할 경우는 SpringEncoder
에서 AllEncompassingFormHttpMessageConverter
을 쓸 거라고 알려주는데, 안 넣을 경우는 딱히 로그가 찍히는 게 없다.
그럼 디버깅을 해보자. 위 사진과 같은 호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public class SpringEncoder implements Encoder {
public void encode(Object requestBody, Type bodyType, RequestTemplate request) throws EncodeException {
if (requestBody != null) {
Collection<String> contentTypes = (Collection)request.headers().get("Content-Type");
MediaType requestContentType = null;
if (contentTypes != null && !contentTypes.isEmpty()) {
String type = (String)contentTypes.iterator().next();
requestContentType = MediaType.valueOf(type);
}
// "multipart/form-data"가 들어갈 경우 MediaType.valueOf()에서 걸리고, 이 조건문을 탄다.
if (this.isFormRelatedContentType(requestContentType)) {
this.springFormEncoder.encode(requestBody, bodyType, request);
return;
}
if (bodyType == MultipartFile.class) {
log.warn("For MultipartFile to be handled correctly, the 'consumes' parameter of @RequestMapping should be specified as MediaType.MULTIPART_FORM_DATA_VALUE");
}
// "multipart/form-data;charset=utf-8"인 경우 HttpMessageConverter를 통해 인코딩된다.
this.encodeWithMessageConverter(requestBody, bodyType, request, requestContentType);
}
private boolean isFormRelatedContentType(MediaType requestContentType) {
return this.isMultipartType(requestContentType) || this.isFormUrlEncoded(requestContentType);
}
private boolean isMultipartType(MediaType requestContentType) {
return Arrays.asList(MediaType.MULTIPART_FORM_DATA, MediaType.MULTIPART_MIXED, MediaType.MULTIPART_RELATED).contains(requestContentType);
}
private boolean isFormUrlEncoded(MediaType requestContentType) {
return Objects.equals(MediaType.APPLICATION_FORM_URLENCODED, requestContentType);
}
}
SpringEncoder
를 살펴보니 multipart/form-data
와 multipart/form-data;charset=UTF-8
은 경로를 다르게 탄다.MediaType
의 특정 유형 여부를 valueOf()
를 통해 확인하고, SpringFormEncoder
를 탈 지 MesssageConver
를 탈 지 갈린다. 여기서 차이가 발생했나보다. 근데 SpringFormEncoder
를 따라가봐도 charset
은 UTF-8로 되어있긴 한데, 무슨 차이일까.
public class FormEncoder implements Encoder {
public void encode(Object object, Type bodyType, RequestTemplate template) throws EncodeException {
String contentTypeValue = this.getContentTypeValue(template.headers());
ContentType contentType = ContentType.of(contentTypeValue);
if (!this.processors.containsKey(contentType)) {
this.delegate.encode(object, bodyType, template);
} else {
Map data;
if (MAP_STRING_WILDCARD.equals(bodyType)) {
data = (Map)object;
} else {
if (!PojoUtil.isUserPojo(bodyType)) {
this.delegate.encode(object, bodyType, template);
return;
}
// object는 LinkedMultiValueMap인데 toMap()은 HashMap을 사용한다.
data = PojoUtil.toMap(object); // data.size() == 0
}
Charset charset = this.getCharset(contentTypeValue);
// 여기서 RequestTemplate을 처리한다. charset=UTF-8, data=HashMap(size=0)
((ContentProcessor)this.processors.get(contentType)).process(template, charset, data);
}
}
}
charset
문제는 아니었다. feign
에서 RequestTemplate
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LinkedMultiValueMap
-> HashMap
변환이 안 돼서였다. FormEncoder
의 내부 로직을 따라가보면 PojoUtil.toMap()
로 데이터를 Map
으로 변환한 뒤, MultipartFormContentProcessor.process()
에서 RequestTemplate
에 Header, Body 등을 세팅한다. 근데 PojoUtil.toMap()
에서 HashMap
을 쓴다. 결국 처음 전달한 LinkedMultiValueMap
의 크기는 8인데, 결과로 받는 HashMap
의 크기는 0이다. 요청 데이터가 다 날아갔다.
public class MultipartFormContentProcessor implements ContentProcessor {
// 이 메소드가 호출되기 전에 PojoUtil.toMap()을 거치면서 data에는 빈 HashMap 객체가 들어온다.
public void process(RequestTemplate template, Charset charset, Map<String, Object> data) throws EncodeException {
String boundary = Long.toHexString(System.currentTimeMillis());
Output output = new Output(charset);
Iterator var6 = data.entrySet().iterator();
// data의 size가 0이니 패스
while(var6.hasNext()) {
Entry<String, Object> entry = (Entry)var6.next();
if (entry != null && entry.getKey() != null && entry.getValue() != null) {
Writer writer = this.findApplicableWriter(entry.getValue());
writer.write(output, boundary, (String)entry.getKey(), entry.getValue());
}
}
// 여기만 들어간다.
output.write("--").write(boundary).write("--").write("\r\n");
String contentTypeHeaderValue = this.getSupportedContentType().getHeader() + "; charset=" + charset.name() + "; boundary=" + boundary;
template.header("Content-Type", Collections.emptyList());
template.header("Content-Type", new String[]{contentTypeHeaderValue});
byte[] bytes = output.toByteArray();
Body body = Body.encoded(bytes, (Charset)null); // charset이 null
template.body(body);
}
MultipartFormContentProcessor.process()
는 data로 결국 빈 HashMap을 받는다. 요청 데이터는 못 넣고, boundary
의 끝 부분만 넣게된다. 이걸 바이트 배열로 변환해서 body에 넣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로그에서는 Content-Length
가 17, Body는 Binary data라고 찍혔던 것이다.
byte[17]의 data를 String으로 변환해보니 boundary
가 나왔다. 즉 사실상 빈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이었다. 이유는? LinkedMultiValueMap
-> HashMap
변환이 안 돼서.
public interface MultiPartFeignClient {
String order(Map request);
String cancel(Map request);
String resend(Map request);
String status(Map request);
}
@FeignClient
public interface GFeignClient extends MultiPartFeignClient {
@RequestMapping(method = RequestMethod.POST, value = "/order", produces = MediaType.APPLICATION_JSON_VALUE, consumes = "multipart/form-data;charset=utf-8")
String order(Map request);
@RequestMapping(method = RequestMethod.GET, value = "/status?{request}", produces = MediaType.APPLICATION_JSON_VALUE)
String status(@SpringQueryMap Map request);
}
@Component
public class MultiPartFeignHandlerAdapter implements FeignHandlerAdapter {
@Override
public boolean supports(Object handler) {
return (handler instanceof MultiPartFeignClient);
}
@Override
public String order(Object handler, RequestDto request) {
return ((MultiPartFeignClient) handler).order(request.toMultiValueMap());
}
}
결론적으로 MultiPartFeignClient
는 다시 위와 같은 형태를 띄게 되었다. 비록 G
업체는 GET
요청시에는 쿼리 파라미터로 데이터를 전달해줘야 하지만, @SpringQueryMap
어노테이션 덕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consumes
파라미터에 값을 리터럴로 넣어줘야 한다는 안 예쁨이 남아있지만 별로 중요하진 않다. 다음에 multipart/form-data
를 주로 사용하는 업체가 추가되어도 어느 정도 이 틀 안에서 유연하게 처리되리라 기대해본다.
public static Map<String, Object> toMap(@NonNull Object object) {
try {
if (object == null) {
throw new NullPointerException("object is marked @NonNull but is null");
} else {
HashMap<String, Object> result = new HashMap();
Class<?> type = object.getClass();
PojoUtil.SetAccessibleAction setAccessibleAction = new PojoUtil.SetAccessibleAction();
// 디버깅을 하면 여기서부터 건너뛴다.
Field[] var4 = type.getDeclaredFields();
int var5 = var4.length;
for(int var6 = 0; var6 < var5; ++var6) {
Field field = var4[var6];
int modifiers = field.getModifiers();
if (!Modifier.isFinal(modifiers) && !Modifier.isStatic(modifiers)) {
setAccessibleAction.setField(field);
AccessController.doPrivileged(setAccessibleAction);
Object fieldValue = field.get(object);
if (fieldValue != null) {
String propertyKey = field.isAnnotationPresent(FormProperty.class) ? ((FormProperty)field.getAnnotation(FormProperty.class)).value() : field.getName();
result.put(propertyKey, fieldValue);
}
}
}
// setAccessibleAction 후에 바로 result 리턴
return result;
}
그럼 DTO -> Map
을 변환할 때 LinkedMultiValueMap
말고 HashMap
쓰면 잘 되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해서 해봤다. 그럼에도 잘 안 된다. object
는 HashMap
으로 받지만, var4
세팅하는 부분이 안 된다. 왜일까? 모르겠다.. type
은 null이 아니고. getDeclaredField()
에서 가져올 수 있는 게 없으면 var4
에 빈 배열이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디버깅 모드에선 아예 안 보인다. 이건 나중에 따로 알아봐야겠다. MediaType.MULTIPART_FORM_DATA_VALUE
를 쓸 때 동작 안 하던 문제는 결국 PojoUtil.toMap()
이었던 걸로 결론지으며 마무리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