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니19로 어느 때보다 방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온라인 강의 수강과 프로젝트 진행을 모두 방에서 진행해야 한다.
학업과 업무 효율을 높여줄 데스크 셋업을 생각해봤다.
조금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 위주로 골라봤다.
애플 교육할인에 이벤트로 받는 헤드폰을 중고로 팔면 360만원.
기존에 있던 맥북 프로 13 2015와 서피스 프로 6(i5, 256GB)를 중고로 팔면 현금 220만원 가지고 살 수 있다.
12월에 리프레시해서 10세대 인텔 CPU를 달고 나올지 애플 실리콘을 달고 나올지 모르지만
업그레이드될 10세대나 현재 9세대나 큰 차이가 없고, 애플 실리콘의 경우는 앱 호환성 때문에 꺼려진다.
그래서 적금 만기 시 바로 사야겠다.
- 매쉬 재질로 여름에 땀이 차지 않고 오래 앉을 수 있다.
- 등받이, 팔걸이, 좌판 깊이 등 의자 부품의 대부분 조절할 수 있다.
- 크게 튀어나온 요추 받침대가 독특하고 기능적으로도 마음에 든다.
- QHD 화질 / HDR 기능으로 코딩이나 디자인 작업이 화면이 선명하게 보인다.
- 21:9 비율로 한쪽엔 IDE 한쪽엔 브라우저 띄어놓기 좋고 최신 영화 볼 때 화면이 가득 찬다.
- 16:9나 32:9 비율 모니터와 비교했을 셋업 시 모니터가 책상과 황금비율을 이루며 제일 이쁘다.
- 모니터 암 사용 시 책상에서 모니터 받침대가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들어 그 위에 화분이나 스피커 바를 놓기 좋다.
-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춰서 목이 꺾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15kg 모니터까지 거치할 수 있고 하단엔 USB와 AUX 포트가 달려있다.
- 책상 길이 150cm 옵션에 PC 홀더를 추가한 가격이다.
- 하루종일 앉아있으면 생기는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 그냥 앉을 때 70cm, 집중 시 80cm, 설 때 120cm로 상황에 맞게 책상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 깔끔한 PC 케이스의 대명사인 NZXT H510의 대용품이다. NZXT H510은 아래와 같이 생겼다.
- 10만원이 넘는 NZXT 케이스의 반값으로 정갈한 디자인을 즐길 수 있다.
- 지금 사용 중인 케이스는 팬 작동 시 측면 철판 진동으로 인한 소음이 심해서 이를 교체하기 위해 목록에 넣었다.
- 노이스 캔슬링 기능으로 작업 시 외부 소음으로 인한 방해를 없앨 수 있다.
- 헤드폰 치고는 디자인이 세련돼서 밖에서 끼고 다녀도 괜찮을 정도다.
- 장기간 착용 시에도 불편함이 없다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정도가 제한되어 있고 그 만족은 언젠가 사라진다.
제품을 한번에 다 사지 말고 필요한 순서대로 한 달에 한 개씩 사서 만족을 조금씩 오랫동안 느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