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기간 : 18. 7월 ~ 18. 10월 초
사용 툴 : DA#, excel
준비 과정 : 동아리에서 데이터 모델링 스터디를 방학 때부터 시작했다. 1년전에도 경험삼아 대회를 참가했었던 적이 있어서 조금의 기본 개념 정도는 있었다. 대학원생 형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공부하다가 8월쯔음 대회를 목표로 경영학과이면서 컴퓨터공학과 복수전공을 하는 학생과 팀을 이루게 되었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재밌고 흥미로웠다. 아무래도 경영쪽이다 보니 공대생인 나와 생각하는 방향이 다른 것도 많았고 말을 계속 하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같이 토의 하는 실력도 많이 늘었다. 가끔 하다가 목소리가 조금 커지기도 했지만 금세 잘 조율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최선의 방안으로 나아갔다. 그렇게 10월초에 제출을 하 뒤 1차통과를 했다고 전화가 왔을 땐 너무 좋았다. 그리고 11월에 2차 발표를 하게되었다. ppt로 만들어서 팀원과 내가 반반씩 발표했다. 열심히 잘 외워서 발표를 했는데 생각만큼 잘 되진 않았다. 말을 버벅 거리기도 하고 생각보다 더 깊은 지식을 물어보시고 준비 못 한 부분을 물어보셔서 답을 잘 하지 못 하였다. 그래도 우리 작품에 나름 자신이 있었기에 대상을 노려보고 있었다. 하지만 시상식에 가니 우리 작품은 최우수상이었고 같은 동아리의 다른 팀이 대상이었다. 우리 팀이 대상일거라 생각했었기 때문에 너무나 아쉽고 분했지만 축하해주었다. 그래도 처음엔 상은 받을 수 있을까 하고 시작한 대회였는데 2등을 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느낀점 : 대회를 나가는 것에 뭔가 두려움이 있었다. 열심히 준비를 해서 제출을 했는데 상 못 받으면 시간만 날리는게 아닐까. 이렇게 준비해도 상을 못 받다니 난 실력이 없는게 아닐까 등등의 그런 무서움.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배운게 많다.
첫 번째로는 상을 받지 못 하더라도 대회를 준비하는 것만으로 얻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같이 생각을 해보고 의견을 나눠보고 여러가지 툴 또는 기술들을 사용하면서 얻어가는 것이 많았다. 내 생각이 무조건 맞는게 아닌다라는 것도 알게 되고 여러가지 더 나은 방안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로는 상을 받았을 때의 기쁨과 행복함 뿌듯함 등이다. 상을 받았을 때 얻는 것이 그 앞의 상을 못 받았을 때의 슬픔 허무함 등을 비교 했을 대의 감정보다 더 크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또 다른 상을 받기 위해서 여러 대회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대회 말고도 여러가지 활동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람들과 어떤 한가지에 대해 깊게 대화를 했을 때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다음에도 이런 대회 또는 활동을 참가해서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